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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부업, 얼마부터 종소세 신고해야 함?

부업 시작했는데 신고해야 하나 무시해도 되나 헷갈리는 사람을 위해

2026-05-03 발행읽는 시간 5

퇴근하고 부업으로 한 달에 50만원 정도 번다 치자. 그러면 세금 신고해야 함? 안 해도 됨? 회사에 알려질까? 이런 거 한 번쯤 검색해봤을 거임.

결론부터 말하면 "무엇으로 벌었냐"에 따라 달라짐. 한 번 쭉 정리해줄게.

일단 부업 소득은 3가지로 나뉨

  • 사업소득 — 정기적으로 일감 받고 돈 받는 경우. 프리랜서, 부업 외주, 정기 강의 등. 금액 무관 신고 의무.
  • 기타소득 — 일시적·우발적 소득. 단발 강연료, 원고료, 자문료, 인세 등.
  • 금융소득 — 이자·배당. 연 2000만원 넘으면 신고 의무.

예를 들어 매달 외주 받아서 5천만원 벌면 → 사업소득. 어쩌다 한 번 5천짜리 강연 한 게 다면 → 기타소득.

기타소득은 300만원이 마지노선

기타소득은 연 300만원까지는 분리과세 선택 가능. 분리과세란 그 소득만 따로 계산해서 세금 떼고 끝내는 거.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랑 합쳐서 신고 안 해도 됨.

근데 300만원 넘으면 종합과세 의무. 회사 월급이랑 합쳐서 5월에 종소세 신고해야 함.

예시 ㆍ 강연료 200만원 받음
  • 분리과세 선택 → 22% 떼고 끝 (44만원)
  • 종합과세 합산 → 본인 한계세율로 계산. 연봉 높으면 22%보다 더 떼임
  • 대부분의 경우 분리과세가 유리. 자동으로 분리과세 처리됨

사업소득은 1만원도 신고 의무

매달 외주 받는 식의 부업은 금액 상관없이 무조건 신고해야 함. 의외로 모르는 사람 많은데, 진짜임.

다만 신고한다고 무조건 세금 더 내는 건 아님. 단순경비율 적용하면 매출의 60~70%는 자동 경비로 빠짐. 거기에 회사에서 미리 뗀 원천징수 3.3%까지 합하면 오히려 환급받는 경우도 많음.

회사에 알려질까?

이게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거.

결론: 본인이 신고만 잘 하면 회사에 알려질 일 거의 없음.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음.

건강보험료 폭탄 가능성

부업 소득 신고 → 다음 해 11월에 건강보험공단이 그 소득 반영해서 건강보험료 재산정 → 회사 월급에 추가 보험료 청구되면 회사 인사팀이 알 수도 있음.

이걸 피하려면 "보수 외 소득" 분리 신청을 11월에 하면 됨. 그러면 부업 소득은 본인이 따로 지역 건강보험료 내고, 회사는 모름.

그래서 어떻게 함?

  1. 부업 시작할 때 사업소득인지 기타소득인지 먼저 분류
  2. 매달 받는 돈이면 사업소득 → 무조건 5월 종소세 신고
  3. 가끔 받는 거면 기타소득 → 300만원 넘으면 신고, 안 넘으면 분리과세 자동
  4. 11월에 보수 외 소득 분리 신청 → 회사한테 안 들킴

본인이 부업으로 얼마 벌면 종소세 얼마 나오는지 미리 보고 싶으면 종합소득세 계산기에 연봉이랑 부업 매출 넣어보면 추정값 나옴.

━━ 한 줄 요약 ━━

정기적 부업(사업소득)은 1만원도 신고 의무, 일시적 부업(기타소득)은 연 300만원까지 분리과세. 신고하면 오히려 환급 받는 경우 많음. 회사에 들킬까봐 안 하는 거 그게 더 손해. 11월에 보수 외 소득 분리 신청하면 회사 모름.